2009. 10. 15. 22:55

[영화] 오펀:천사의비밀 (Orphan)


영화 - 오펀:천사의비밀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출연 :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이사벨 퍼만
장르 : 공포, 미스터리
개봉 : 2009년 08월 20일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고 고통 받던 케이트(베라 파미가)와 존(피터 사스가드)은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해 입양을 결심하고 고아원을 찾는다. 거기서 부부는 또래보다 차분하고 영민한 아이 에스터(이사벨 퍼만)의 신비한 느낌에 이끌려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큰 아들 대니얼(지미 베넷)과 어린 딸 맥스(아리아나 엔지니어)까지 다섯 식구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에스터는 외모와 달리 천사 같은 아이가 아니었다. 에스터가 가족이 된 이후부터 아이들은 뭔가 숨기는 듯 두려워하고 에스터의 오래된 성경책 속에서 정체 모를 사진들을 발견한 케이트는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어느 날, 에스터를 괴롭혔던 같은 반 친구가 놀이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에스터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입양을 주선한 고아원의 원장수녀가 에스터가 수상하다며 찾아왔다가 실종된 후 처참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된다.

에스터를 둘러싼 의문의 사고는 계속되고 대니얼과 맥스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자 케이트는 이 아이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마침내 에스터의 과거를 쫓던 케이트는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에스터의 치명적인 비밀은 이제 서서히 가족들을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오펀 천사의비밀은 아이를 잃은 한 부부가 고아원에서 한 아이를 입양하면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입양한 아이가 오늘의 주인공 에스터(이사벨 퍼만)이다.



입양온 첫날 가족들과의 인사를 하고 자기방을 구경 하며 좋아하는 에스터.
그리고 친딸 이상으로 정성을 다하는 케이트와 존 부부.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막내로 나오는 맥스(아리나아 엔지니어)가 귀여운 모습으로 웃고있다.



에스터와 좀더 가까워지려고 엄마 케이트는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아이가 묻힌 화원에서
진솔한 이야기들을 한다
.



무언가 이상한 느낌으로 정보를 주려고 케이트 집에 찾아온 고아원 원장.
하지만 어린 꼬마 에스터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웃음은 없지만 재주가 많고 피아노를 잘치고 그림을 잘 그리며 노래를 좋아하는 굽임없는 아이 에스터. 
그렇게 가족들의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가족으로 거듭난다.
하지만 저 그림속에 무서운 비밀들이...




에스터는 자신의 범행을 알고 있는 오빠를 죽이려 들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조금씩 에스터의 범행을
엄마 케이트가 눈치를 채고 이를 저지하려 하지만 가족들은 케이트를 정신병자로 몰아간다.

설마 아이가 그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주위의 반응들. 하지만 에스터는 상상 그 이상의 것들을 한다.



아빠 존을 소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에스터.
딸이 아빠를 소유한다고 하니 조금 말이 이상한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본다면 이해를 할것 같다.

그러나 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깜짝 반전이 이루어 지는 가운데 존은 에스터에 의해 살해된다.
그리고 에스터와 엄마 케이트의 한판승부... ...



이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사벨 퍼만은 나이가 12살이다.
어떻게 하면 저런 연기를 하는지 냉정하고 살기어린 아이의 표정이 아직도 눈가에 선한것 같다.

외국 공포영화의 대다수가 내용보다는 잔인한 형태로 제공되어, 진정 느껴야할 공포보다는
징그러움을 더 많이 선사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이런 장면은 거의 없다.
그러면서도 긴장감을 주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아이들의 연기력으로 섬뜩함 마져 들게 한다.

아이로서 할 수 없는 행동들. 그리고 가족간에 무너져 버린 신뢰.
어쩌면 존이 자신의 와이프인 케이트의
말을 너무 무시해 버리고 알콜 중독자로 몰아가는 가운데 이런 일들이 더 크게 벌어진듯 하다. 또한 아무말도 못한채 무서움에 떨고 있었을 오빠와 막내 맥스.

새삼 가족들의 모습을 다시 보게 한다.




※ 평점은 영화전문 포털사이트의 평점과 개인적 스타일의 평점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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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ess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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